요요는 결국 오기 마련이다 | |
체중을 감량하는 것만큼이나
꾸준히 그 체중을 유지하는 것은 중요한 문제입니다.
그러나 익히 알려진 대로, 체중 감량에 성공한다고 하더라도
대다수는 결국 다시 감량 전의 몸무게로 돌아가고는 합니다.
(다이어트를 시도한 사람의 99% 정도가 결국 다이어트에 실패한다는
스탠퍼드 대학의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이렇듯 체중을 감량했다가, 다시 원래 체중으로 돌아가는 현상을 흔히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오는 요요의 성질에 빗대어 '요요 현상'이라고 부릅니다.
![]()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의 연구팀은
요요 현상의 원인이 우리의 뇌에 있다고 말합니다.
다이어트를 위해 음식 섭취량을 줄이면,
뇌에서 신경 전달 물질을 분비하여
신체 대사율을 떨어뜨려 그만큼 에너지 소비를 줄이게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온 것입니다.
수입이 적어지면 우리가 그만큼 소비를 줄이는 것처럼 말이죠.
이렇듯 음식을 적게 먹더라도 에너지 소비도 함께 줄어들기 때문에
체중 감량 효과가 점점 떨어져 결국 다시 원래의 체중에 가깝게 돌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다른 연구 결과도 존재합니다.
다이어트로 많은 체중을 감량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미국의 한 국립 연구소에서
6년의 시간을 두고 관찰을 한 결과,
끝까지 다이어트 효과를 유지한 사람은 그 중 절반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그 사람들은 모두
식사량보다는 운동량을 꾸준히 유지하는 데 초점을 맞춘 사람들이었습니다.
즉, 다이어트 효과를 유지하려면 음식을 덜 먹기보다는
운동량을 꾸준히 유지하거나 더 늘리라는 것이 해당 연구를 진행한 연구팀의 의견이었습니다.
이 밖에 음식 섭취량이 줄고 살이 빠지는 것에 위기감을 느낀 우리 몸이
보다 많은 영양소를 섭취하도록 식욕 대사를 활성화시키기 때문에
요요 현상이 발생하는 것이라는 연구 결과도 존재합니다.
이러한 요요 현상에 대한 다양한 연구 결과들은,
그만큼 요요 현상이 매우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발생하며,
결국은 요요 현상을 겪게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을 보여주는 방증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 문제는 요요 현상이 단순히 다시 체중이 돌아오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는 것에 있습니다.
네덜란드 레이덴대학교 연구팀에서 요요 현상이 당뇨, 동맥경화증 뿐만 아니라
치매 발병률까지 높인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고,
심장병을 앓고 있는 사람이 요요 현상을 겪을 경우
심장마비나 뇌졸중 발병률이 두 배 가까이 올라간다는
미국 랭곤 메디컬센터 연구팀의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이에 대해 해당 연구들을 진행한 연구진들은
극단적이고 무리한 방법의 다이어트일수록 요요 현상을 겪을 확률이 더 높아지고,
그로 인해 발생하는 부작용과 위험 역시 더 커질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전문가들이 체중 감량 유무보다, 감량하는 방법이,
그리고 그것을 꾸준히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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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최근에는 사람들의 인식이 변화함에 따라
건강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효율적인 방법의 다이어트에 대한
논의와 요구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그에 따라 이와 관련된 식품 시장이나 의료 시장도 점점 확대되고 있습니다.
체형성형도 그 하나의 예가 될 수 있겠죠.
이렇듯 다른 건강 관리와 마찬가지로
다이어트와 체형관리 역시 혼자 무리한 방법을 시도하기보다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체계적인 방법으로 실시하는 것이 안전할 수 있다는 사실을
꼭 명심해주시길 바랍니다.
평범한 당신 몸매를 남신 몸매로 만드는 공간,
유로진 남신제작소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에디터 : 강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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